손흥민과 토트넘의 부진,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던 토트넘이 주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 손흥민의 개인 성적, 전술적 문제,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다.
1. 토트넘의 최근 성적과 하락세
2024-25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몇 경기에서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고,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하면서 순위도 점점 내려가고 있다.
📌 최근 토트넘의 주요 경기 결과
- vs 울버햄튼 (0-1 패배): 공격이 단조로웠고,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
- vs 첼시 (2-4 패배): 많은 부상자와 수적 열세로 인해 무너짐
- vs 애스턴 빌라 (1-2 패배):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마무리 부족
- vs 울버햄튼 (1-2 패배):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역전패
이러한 연패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전력이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2. 손흥민의 개인 성적 변화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부진한 팀 분위기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손흥민의 시즌 기록 (2024-25 시즌)
- 출전 경기: 25경기
- 득점: 12골
- 어시스트: 5개
- 슈팅 대비 유효 슈팅율: 45%
득점력은 여전히 준수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슈팅 기회가 줄고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기량 저하라기보다, 전술적 문제와 동료 선수들의 부진이 맞물려 있는 문제로 보인다.
3. 토트넘의 전술적 문제
토트넘의 부진에는 여러 전술적 원인이 존재한다.
📌 (1)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 한계에 봉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강력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 팀들이 토트넘의 전술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 풀백들의 과감한 오버래핑 → 역습에 취약
- 공격적인 빌드업 → 실수가 잦아지면서 실점 증가
- 고정된 전술 패턴 → 상대가 쉽게 예측 가능
이러한 전술적 문제로 인해, 토트넘은 강팀을 상대로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 (2) 중원의 창의성 부족
미드필드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다.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다 보니, 상대 수비를 흔들어 줄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 로 셀소, 벤탕쿠르 → 경기 기복이 심함
- 수비형 미드필더 부족 →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음
이러한 문제로 인해 공격이 단조롭고, 손흥민 역시 제대로 된 패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이탈
토트넘은 시즌 내내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 토트넘 주요 부상자 목록
- 제임스 매디슨 (부상 후 복귀, 아직 100% 아님)
- 미키 판 더 펜 (수비 핵심 부상 이탈)
- 히샬리송 (공격수 부상)
- 베슬리 우도기 (풀백 자원 이탈)
이처럼 부상자가 많다 보니,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온전히 구현할 수 없고, 주전과 백업의 차이도 크게 드러나고 있다.
5. 향후 전망과 해결책
그렇다면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반등할 수 있을까? 몇 가지 해결책을 살펴보자.
📌 (1) 수비 조직력 강화
현재 토트넘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원의 수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무리한 공격 전개를 자제해야 한다.
📌 (2) 손흥민 활용법 조정
손흥민이 최근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으며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플레이하도록 조정한다면,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3)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 필수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 현재의 스쿼드로는 강팀들과 경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론
토트넘의 부진은 단순히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전술적 한계, 주요 선수들의 부상, 전력 보강 부족 등의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 역시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동료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남은 시즌 동안 팀이 조직력을 회복하고, 적절한 전술 수정이 이루어진다면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향후 몇 경기에서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