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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티스트의 성악 이야기

성악에서 저음과 고음이 잘 나오게 하려면?

by Baertist 2025. 4. 16.

🎤 성악에서 저음과 고음이 잘 나오게 하려면?

성악을 처음 배우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저음은 너무 작고 답답하고…”
“고음은 목이 잠기고 찢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올바른 발성과 호흡 훈련만 한다면,
저음도 안정되고, 고음도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 1. 저음이 잘 안 나오는 이유 & 해결법

📉 저음 문제의 원인

잘못된 습관                                                 문제점

억지로 눌러 내림 소리가 퍼지고 텁텁해짐
입을 작게 벌림 공명이 막혀 소리의 울림이 약해짐
호흡 압력이 부족 낮은 소리도 지지 없이 흔들림
긴장된 목소리 음정이 불안하고 소리의 선명도가 떨어짐

🎯 저음을 위한 팁

턱과 목에 힘을 빼세요

  • 저음일수록 몸이 더 이완되어야 합니다.

가슴·목보다 인두(입천장 뒤쪽)에 울림을 집중

  • 지나치게 아래로 ‘내리지’ 말고, 소리를 위쪽 공간에 띄우듯 내보내세요.

복부 지지를 유지하세요

  • 낮은 소리도 지지가 없으면 불안정해집니다.
  • 저음에서도 호흡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핵심!

말하듯 자연스럽게

  • 저음은 말소리와 가까워야 합니다.
  • 너무 힘을 주거나 꾸미려 하지 마세요.

✅ 2. 고음이 잘 안 나오는 이유 & 해결법

📈 고음 문제의 원인

잘못된 습관                                                                                          문제점

목으로 밀어붙이기 성대 손상, 고음 불안정
턱을 치켜들고 소리 냄 공명 차단, 목 긴장
숨이 부족함 고음 지속 불가능
공명을 아래에 두고 있음 소리가 올라가지 못함

🎯 고음을 위한 팁

호흡을 깊고 탄탄하게

  • 고음은 강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 배(횡격막)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공기를 위로 밀어주세요.

소리를 ‘띄운다’는 이미지

  • 공명을 이마, 콧등, 머리 위쪽으로 집중하면 소리가 훨씬 편하게 올라갑니다.

입 모양은 세로로, 입천장은 높게

  • 고음은 입이 크고 열려야, 소리가 넓게 퍼질 수 있어요.

목은 항상 편안하게

  • 목과 어깨, 턱이 긴장되면 고음은 막힙니다.
  • 오히려 몸 전체는 고정하고, 목은 자유롭게 놔두세요.

✅ 3. 공통적으로 꼭 필요한 3가지

핵심 요소                               설명

💨 호흡 지지 고음·저음 모두 탄탄한 복식호흡과 복부 지지가 필수
🧍‍♂️ 바른 자세 허리와 등은 세우고, 턱·어깨는 이완
🔊 공명 활용 저음은 깊이, 고음은 높이와 밝음 – 공명 이동 능력이 중요

📌 저음이든 고음이든, 결국 소리는 성대가 아니라 ‘공기와 울림’으로 만들어야 자연스럽고 건강합니다.


✅ 4. 실전 연습법 추천

🔸 5음계 스케일 (도–레–미–파–솔–파–미–레–도)

  • 낮은 음부터 시작해 천천히 위로 확장
  • 저음은 깊고 부드럽게, 고음은 밝고 띄우듯
  • 모음: “아”, “오”, “이” 번갈아 사용해 공명 위치 훈련

🔸 ‘음~’으로 시작하는 허밍 발성

  • 공명을 코와 이마 쪽으로 모으는 훈련
  • 고음을 위한 ‘머리 공명’ 감각 잡기에 좋음

🔸 롱톤 연습

  • 한 음을 8초 이상 길게 유지
  • 숨과 지지, 그리고 공명 지속력을 동시에 키움

✅ 결론 – “저음과 고음, 둘 다 몸의 조율로 해결할 수 있다”

✔️ 저음은 억지로 내리는 소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르게 하는 소리입니다.

✔️ 고음은 힘으로 올리는 소리가 아니라,
공명과 지지로 띄우는 소리입니다.

두 소리 모두
👉 복식호흡,
👉 지지,
👉 공명,
👉 이완된 몸이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낼 수 있습니다.

🎶 “좋은 소리는, 목이 아니라 몸 전체가 만든다.”

고음과 저음 모두 아름답게 울리는 그 날까지,
오늘도 바른 자세로 한 음 한 음 쌓아가 보세요. 😊